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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엔트리 투수는 키움 14명·LG 12명…박동원·배재준 합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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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토) 16:50

                           


준PO 엔트리 투수는 키움 14명·LG 12명…박동원·배재준 합류



준PO 엔트리 투수는 키움 14명·LG 12명…박동원·배재준 합류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나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엔트리 30명이 정해졌다.

키움과 LG는 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투수를 LG보다 2명 많은 14명을 선택했다.

키움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롱릴리프 역할을 맡아 센세이션을 일으킨 안우진에게 지난해만큼의 활약을 기대하기 어렵다.

안우진은 어깨 부상으로 6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9월 8일에야 복귀해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

장 감독은 5일 미디어데이에서 "안우진이 걱정했던 것보다는 상태가 좋지만, 지난해처럼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힘들다. 1이닝, 많게는 2이닝 정도만 던지게 할 생각"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결국 안우진이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짊어졌던 부담을 나머지 불펜 투수들이 나눠서 져야 한다.

키움은 포수 3명을 엔트리에 집어넣었다. 지난달 말 오른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은 박동원이 극적으로 엔트리에 들어갔다.

지명타자로서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 감독은 "어쩌면 포수 마스크를 쓸 수도 있다"며 포수로서의 가능성도 열어놨다.

이에 맞서는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와 크게 바뀌지 않은 엔트리로 '가을야구' 2라운드를 맞는다.

투수 파트에서 불펜 문광은이 빠지고 선발 자원 중 하나인 배재준이 새롭게 합류했다.

또 2015년 1차 지명 포수 김재성이 들어오면서 포수는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고, 대신 내야수 백승현이 빠졌다.

LG의 류중일 감독과 차우찬, 김현수는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준PO가 몇 차전에서 끝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나란히 손가락 3개를 폈다.

류 감독은 "1차전 선발은 타일러 윌슨, 2차전 선발 차우찬, 3차전 선발 케이시 켈리"라며 1∼3차전 선발 투수를 모두 공개하더니 "(선발 투수) 3명으로 끝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리즈를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는 류 감독의 자신감처럼 LG는 투수 12명만으로 준PO를 맞이한다.



준PO 엔트리 투수는 키움 14명·LG 12명…박동원·배재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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