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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CUT] 'NL MVP' 옐리치, 밀워키 PS 진출 이끈 36홈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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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7 (화) 15:47

                           
[MLB CUT] 'NL MVP' 옐리치, 밀워키 PS 진출 이끈 36홈런

 
[엠스플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26, 밀워키 브루어스)가 본인의 잠재력을 터뜨렸다.
 
옐리치는 지난 11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표 29장, 2위표 1장 총점 415점으로 2018시즌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타격 부문 대부분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옐리치는 2018시즌 성적은 147경기 타율 .326 36홈런 110타점 OPS 1.000 fWAR 7.6이었다. 타율은 리그 1위, 타점과 홈런은 각각 리그 2위와 3위에 올랐다.
 
 
 
 
특히 후반기 성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옐리치는 후반기에만 무려 25홈런을 작렬,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냈다.
 
각종 기록도 쏟아냈다. 옐리치는 후반기 히트 포더 사이클을 두 차례 달성, 팀 역대 최초 한 시즌 두 개의 히트 포더 사이클을 만들어낸 선수가 됐다. 단일 시즌 같은 상대(신시내티)에게 두 개를 뺏어낸 것도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다.
 
무엇보다 장타 증가가 고무적이었다. 2017시즌 후 마이애미에서 밀워키로 이적한 옐리치는 장타율에서 큰 상승폭을 이뤄냈다. (장타율 .439 ⟶ .598) 본인의 이상적인 스윙 궤적을 찾은 점, 2018시즌 홈런 파크팩터가 최악이었던 말린스 파크를 벗어난 점이 맞물린 결과였다.
 
옐리치의 활약에 힘입은 밀워키는 타이브레이커에서 시카고 컵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올랐다. 비록 챔피언십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패했지만 밀워키는 꾸준히 포스트시즌을 노릴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밀워키는 오는 12월 만 27세가 되는 옐리치를 2022년까지 쓸 수 있다. (2022년 구단 옵션 1,500만 달러) 옐리치가 밀워키의 상승세를 이끌 주역으로 기대받는 이유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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