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오타니 쇼헤이의 인상적인 데뷔 시즌에 현지 외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CBS 스포츠는 11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각 팀별 ‘2018시즌 팀을 위한 선물’을 선정했다.LA 에인절스를 위한 선물로는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가 언급됐다. 이 매체는 “트라웃은 2012시즌 이후 최고의 선수였고 오타니 역시 놀라운 데뷔 시즌을 보냈다”고 전했다.매체는 이어 “(오타니는) 새로운 문화와 리그에 적응하는 동안 타석에서는 상위 15위의 성적, 마운드에서는 50이닝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그의 활약상은 WAR에 다 드러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오타니는 시즌 종료 후 토미 존 수술을 받아 2019시즌 투수로 나서지 못한다. 하지만 CBS 스포츠는 “오타니와 트라웃이 같은 팀에 있는 사실만으로도 에인절스 경기를 봐야하는 이유가 된다”며 두 선수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오타니는 2018시즌 선발로 등판한 10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 3.31을 기록했다. 타석에서의 104경기 성적은 타율 .285 22홈런 61타점 OPS .925다.투타 종합 fWAR 3.8을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후 양키스의 미겔 안두하와 글레이버 토레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일본 선수로는 노모 히데오(1995), 사사키 가즈히로(2000), 스즈키 이치로(2001)에 이은 네 번째 수상이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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