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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마운드 붕괴' 한화, 헤일의 어깨가 무겁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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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금) 22:44

                           
[엠스플 현장] '마운드 붕괴' 한화, 헤일의 어깨가 무겁다

 
[엠스플뉴스=청주]
 
데이비드 헤일은 무너진 한화 마운드의 마지막 보루가 될 수 있을까. 넥센 상대로 마운드가 쑥대밭이 된 한화, 사흘만에 선발 재도전에 나설 헤일의 어깨가 무겁다.
 
한화는 8월 9일과 10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 전에서 연이틀 대패를 당했다. 9일 경기에선 시즌 한경기 최다인 25안타를 얻어맞고 16점을 내줘 5-16으로 패했고, 10일 경기에서도 17피안타 9실점해 4-9로 졌다. 이틀간 내준 42피안타 25실점. 특히 6회 이후에 내준 점수만 도합 19점으로 불펜이 넥센 방망이를 당하지 못했다.
 
한화로선 11일 KT 위즈 상대로 선발 등판할 헤일에게 기대를 걸어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헤일은 앞서 8일 잠실 두산전에 시즌 세 번째 선발로 등판했지만, 2이닝을 던진 뒤 김재호의 직선타에 무릎을 맞고 일찍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헤일의 조기강판에 한화는 안영명(3이닝)을 시작으로 박상원, 송은범, 이태양, 정우람 등 불펜을 총동원해야 했다. 
 
한용덕 감독은 예정보다 일찍 물러난 헤일을 11일 경기에 다시 선발로 예고했다. 이날 선발등판 뒤 16일 경기에 한 차례 더 기용해,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에 두 번 선발로 기용한다는 계획이다. 헤일 본인도 데뷔전 승리 뒤 두 차례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 만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과연 헤일이 호투로 무너진 팀 마운드를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 헤일이 등판하는 11일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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