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청주]한화 이글스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를 앞두고 1군 선수단 구성에 큰 폭의 변화를 줬다. 최진행을 포함해 5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1군 엔트리에 등록한다.한화 관계자는 8월 10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엔트리에서 5명이 빠지고, 최진행을 포함한 5명의 선수가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진행과 함께 투수 서균·장민재와 내야수 김회성, 외야수 박준혁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최진행은 7월 30일 1군 말소된 뒤 12일 만의 1군 복귀다. 최진행은 4일 퓨처스 화성 히어로즈 전에서 멀티히트를, 5일 화성 전에서 2홈런을 때려내며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는 중이다. 최근 주전 야수들의 부상과 페이스 저하로 득점력이 떨어진 한화 타선에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서균과 장민재는 지난달 29일 나란히 말소된 뒤 13일 만에 1군에 돌아왔다. 한화는 8일 두산전에서 불펜투수 5명을 쏟아붓는 소모전을 펼쳤고, 9일 청주 넥센 전에선 25피안타 16실점으로 마운드가 무너졌다. 최근 힘이 빠진 불펜진을 보강하는 차원의 1군 콜업이다.내야수 김회성은 7월 20일 말소 뒤 22일만에 1군에 돌아왔고, 외야수 박준혁은 5월 27일 말소 뒤 76일 만에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박준혁은 최근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홈런 5방을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9일 경기에서 대량실점한 투수 박주홍과 정재원, 내야수 김태연, 백창수, 김인환 등 총 5명의 선수가 1군 말소돼 자리를 맞바꾼다.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구성 변화를 꾀한 한화의 승부수가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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