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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에이스' 킹 펠릭스, 부진 끝에 불펜 강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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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금) 14:44

                           
'SEA 에이스' 킹 펠릭스, 부진 끝에 불펜 강등

 
[엠스플뉴스]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32, 시애틀 매리너스)가 불펜으로 향한다. 
 
MLB.com 시애틀 담당 그렉 존스는 8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캇 서비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에르난데스의 불펜행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2005년 데뷔 이후 시애틀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온 ‘에이스’다. 201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포함해 6회 올스타 선정에 빛나는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23경기(23선발) 8승 10패 평균자책 5.73으로 기량 하락이 뚜렷하다. 여기에 지난 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11실점(7자책)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남겼다.
 
이에 서비스 감독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서비스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에르난데스는 지금까지 팀에 많은 공헌을 했고 나 역시 이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팀과 에르난데스 개인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해야 했다”며 이에 대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표현했다.
 
한편, 에르난데스는 14시즌 통산 398번의 선발 등판에서 2626.1이닝을 소화, 168승 124패 평균자책 3.32를 기록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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