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잠실]한화 이글스가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불펜 재정비에 나섰다. 좌완 박주홍과 김경태가, 사이드암 정재원과 김재영이 1·2군 자리를 맞바꾼다.한화는 8월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박주홍과 정재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박주홍은 7월 21일 말소된 뒤 19일 만의 1군 복귀, 정재원은 4월 6일 말소 이후 125일 만의 1군 등록이다.박주홍은 8월 4일 퓨처스리그 화성전에서 1.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정재원도 최근 2군에서 2경기 연속 6이닝을 소화하며 페이스가 좋다.대신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선수는 좌완 불펜요원 김경태와 사이드암 선발요원 김재영이다. 7월 29일 1군에 올라온 김경태는 2경기에서 0.2이닝만 소화하고 다시 말소됐다.김재영은 4월 1일 1군 등록 후 줄곧 선발투수로 활약하다 7월 27일 두산전을 끝으로 불펜으로 자릴 옮겼다. 전반기엔 6승 2패 평균자책 5.18로 비교적 준수한 선발 역할을 했지만 후반기 들어 5경기 평균자책 9.28 부진 끝에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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