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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크] '이적 후 첫 끝내기포' NYY 스탠튼 "정말 굉장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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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1 (목) 14:22

                           
[MLB 토크] '이적 후 첫 끝내기포' NYY 스탠튼 정말 굉장했다


 
[엠스플뉴스]
 
지안카를로 스탠튼(28)이 뉴욕 양키스 이적 후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스탠튼은 6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4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삼진으로 양키스의 7-5 승리에 공헌했다.
 
5회 초까지 0-5로 끌려가던 양키스는 5회 말 애런 저지의 적시타에 이은 좌익수 실책으로 2점을 추격했다. 7회 말엔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8회 말엔 개리 산체스가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작렬했다.
 
 
그리고 스탠튼의 개인 통산 네 번째 끝내기 홈런이 터졌다. 팀이 5-5로 맞선 9회 말 2사 1루에 시애틀 불펜 라이언 쿡과 만난 스탠튼은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월 끝내기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18호포. 홈런 비거리는 453피트(약 138.07m)를 찍었다.
 
뉴욕 지역 매체 ‘뉴스데이’에 따르면 스탠튼은 끝내기 홈런에 대해 “이 한 방이 정말 컸다”며 “팀 승리를 도왔고, 0-5에서 우리가 이를 어떻게 극복해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정말 굉장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스탠튼이 때린) 공이 죽는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애런 저지는 “타구를 보지도 않았다”며 “배트에서 맞는 순간 펜스를 넘어 달려가려고 했다. 정말 대단한 스윙이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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