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안 온 브람…권순찬 감독 "새 외국인 1월 중순 합류"
경기장 안 온 브람…권순찬 감독 "새 외국인 1월 중순 합류"(종합) 대한항공 리베로 정성민은 허리 디스크 수술로 '시즌 아웃' (의정부=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결국 외국인 선수 브람 반 덴 드라이스(등록명 브람)를 교체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2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 나서기 전 "전반기에 아쉬움이 많았다. 이 시점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라며 "외국인 선수도 다시 알아보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권 감독은 이날 경기에 브람 대신 한국민이 라이트로 선발 출전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브람은 부상 이후로 회복이 잘 안 되고 있다. 오늘 경기장에도 안 왔다"고 설명했다. 브람은 지난달 복근 부상으로 약 한 달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복귀 후에도 브람은 제대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알아보기도 했지만, 대체할 선수가 마땅치 않아 브람에게 기회를 더 주기로 했다. 그러나 브람의 회복이 더뎌지자 다시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게 됐다. 권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 합류 시점과 관련해 "내년 1월 1일 경기(삼성화재전)에는 안 될 것 같다. 그 다음 경기인 1월 16일 OK저축은행전에는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리베로 정성민은 최근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아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하게 됐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멀쩡히 연습했는데 갑자기 아프다고 병원에 가더니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됐는데 남은 시즌은 어렵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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