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안 온 브람…권순찬 감독 "외국인 선수 알아보는 중"
대한항공 리베로 정성민은 허리 디스크 수술로 '시즌 아웃'
(의정부=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결국 외국인 선수 브람 반 덴 드라이스(등록명 브람)를 교체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2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 나서기 전 "전반기에 아쉬움이 많았다. 이 시점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라며 "외국인 선수도 다시 알아보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권 감독은 이날 경기에 브람 대신 한국민이 라이트로 선발 출전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브람은 부상 이후로 회복이 잘 안 되고 있다. 오늘 경기장에도 안 왔다"고 설명했다.
브람은 지난달 복근 부상으로 약 한 달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복귀 후에도 브람은 제대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알아보기도 했지만, 대체할 선수가 마땅치 않아 브람에게 기회를 더 주기로 했다.
그러나 브람의 회복이 더뎌지자 다시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의 리베로 정성민은 최근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아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하게 됐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멀쩡히 연습했는데 갑자기 아프다고 병원에 가더니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됐는데 남은 시즌은 어렵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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