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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빠진 대한항공, 손현종·임동혁 선발로 투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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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9 (일) 13:52

                           


국가대표 빠진 대한항공, 손현종·임동혁 선발로 투입

KB손보, 황택의·정민수 빠진 자리에 양준식·곽동혁 기용



국가대표 빠진 대한항공, 손현종·임동혁 선발로 투입



(의정부=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차·포를 떼고 백업 선수들 위주로 맞대결에 나선다.

2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만나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은 주축 선수들을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에 보냈다.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와 레프트 정지석, 곽승석, 센터 김규민, KB손해보험의 세터 황택의와 리베로 정민수가 대표팀에 차출됐다. 이들은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출전한다.

대한항공은 공·수의 핵심인 정지석·곽승석 듀오의 빈자리를 손현종과 임동혁에게 맡긴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손현종과 임동혁에 대해 "아직 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인데 제일 어려운 자리에 투입된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손현종은 지난 시즌까지 KB손해보험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로 올 시즌을 앞두고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임동혁은 2017-2018시즌 데뷔한 신예 라이트다.

박 감독은 "공격적인 선발 라인업이 됐지만, 이 선수들이 시즌 중반부터 계속 도와줘야 한다. 이들이 도와줄 수 있는 것은 공격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황택의 대신 양준식을, 정민수 대신 곽동혁을 내보낸다고 예고했다.

권 감독은 "곽동혁은 경험이 많지만, 무릎 상태가 안 좋다. 그것만 아니면 걱정은 없다"고 믿음을 보냈다. 양준식에 대해서도 "황택의가 대표팀에 들어갔을 때 늘 세터 역할을 했다. 훈련해보니까 괜찮더라. 오늘도 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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