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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고비마다 미사일 서브…OK저축은행 4위 점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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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8 (토) 15:52

                           


레오, 고비마다 미사일 서브…OK저축은행 4위 점프

서브 에이스 7개 포함해 20점 폭발…삼성화재에 3-0 승리



레오, 고비마다 미사일 서브…OK저축은행 4위 점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레오)의 대포알 서브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28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8)으로 제압했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화재에 0-3으로 패했던 OK저축은행은 똑같은 스코어로 설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1패가 됐다.

OK저축은행은 10승 9패, 승점 29로 삼성화재(9승 10패·승점 29)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1승이 더 많아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고비마다 터진 레오의 강서브가 양 팀의 명암을 갈랐다.

레오는 1세트에서만 서브 에이스 4개를 꽂아 넣는 등 서브 득점 7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0점을 수확했다.

주포 박철우가 국가대표로 차출된 삼성화재는 안드레아 산탄젤로(17점), 정성규(7점)가 분전했지만, 레오의 서브를 막아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레오, 고비마다 미사일 서브…OK저축은행 4위 점프

1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거듭된 범실 탓에 17-22로 끌려가던 OK저축은행은 심경섭의 블로킹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레오의 예리한 서브가 추격 흐름에 기름을 부었다.

레오의 2연속 서브 에이스, 조재성의 쳐내기 득점 등으로 스코어는 단숨에 22-22 동점이 됐다.

삼성화재의 공격 범실에 힘입어 24-23 역전에 성공한 OK저축은행은 손주형이 정성규의 퀵오픈 공격을 차단해 짜릿한 뒤집기로 첫 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서도 레오의 서브는 위력을 발휘했다.

레오는 14-12에서 2연속 서브 에이스로 삼성화재 리시브를 갈랐다.

레오의 서브 타임 때 4연속 득점이 나오며 승부의 추는 급격히 OK저축은행으로 쏠렸다.

18-12로 달아난 OK저축은행은 이후 24-22로 쫓겼지만, 상대 서브 범실로 내리 두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비디오 판독이 승부의 변수로 작용했다.

OK저축은행은 10-12에서 심경섭의 퀵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 송명근의 블로킹에 힘입어 13-12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레오의 후위 공격이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블로커 터치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OK저축은행은 18-16에서 손주형이 산탄젤로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해내 기세를 올렸다.

조재성은 서브 에이스로 22-17을 만들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것도 레오의 서브 에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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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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