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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23득점’GS칼텍스, KGC인삼공사 완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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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수) 20:12

                           

‘듀크 23득점’GS칼텍스, KGC인삼공사 완파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정고은 기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제압하며 올 시즌 첫 승점 3점을 품에 안았다.



 



GS칼텍스는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0, 25-15)으로 승리했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던 GS칼텍스. 하지만 두 번의 패배는 없었다. 3-0 완승으로 완벽히 되갚아줬다. 더불어 올 시즌 처음으로 승점 3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듀크의 활약이 빛났다. 23득점을 책임지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강소휘와 표승주도 각 18, 11득점을 올리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5승 5패)는 승점 11을 만들며 4위 IBK기업은행(5승 5패, 승점 15)과의 격차를 줄였다.



 



반면 KGC인삼공사(5승 5패, 승점 16)는 부진했다. 공격을 든든하게 책임져주던 알레나가 18득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여기에 서브와 블로킹 모두 2-4, 3-10으로 밀렸다. 그 결과 패배를 받아 들어야했다. 



 



1세트부터 뜨거웠다. GS칼텍스는 강소휘, 듀크가 KGC인삼공사는 알레나, 한송이 등이 힘을 내며 접전을 펼쳤다. 12-12에서 GS칼텍스가 강소휘 오픈과 문명화 블로킹을 앞세워 2점차 리드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도 알레나, 한송이, 최수빈 등이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범실이 발목을 붙잡았다. 그 사이 21-16으로 달아난 GS칼텍스는 리드를 이어가며 1세트를 거머쥐었다.



 



GS칼텍스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듀크의 손끝이 뜨거웠다. 연신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의 7-2 리드를 이끌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도 물러서지 않았다. 알레나, 한송이, 한수지가 공격을 이끌며 뒤를 바짝 쫓았다. 상대의 추격에 GS칼텍스는 한 점차까지 내몰렸지만 동점만큼은 허용치 않았다. 오히려 듀크와 강소휘가 힘을 내며 11-7로 달아났다. 여기에 김유리와 표승주가 뒤를 받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2세트도 GS칼텍스가 가져갔다.



 



3세트에도 GS칼텍스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듀크의 오픈으로 포문을 연 GS칼텍스는 표승주, 김유리 득점이 이어지며 3-0으로 앞서나갔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강소휘와 표승주가 연신 득점에 나서며 어느새 15-8까지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도 알레나가 분투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GS칼텍스가 3-0의 승리를 챙겼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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