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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신진식 감독 “집중력에서 밀렸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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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2 (일) 17:04

                           

‘2연패’ 신진식 감독 “집중력에서 밀렸다”



[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삼성화재가 2연패에 빠지며 중위권 싸움에서 불리한 위치로 떨어졌다.

신진식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3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시즌 6패째(7승)를 당한 삼성화재는 4위 우리카드와 승점 차이가 5점으로 벌어지며 중위권 싸움에서 불리한 위치에 처했다.

경기 후 신진식 감독은 “우리가 상대보다 집중력이 떨어졌다. 초반에 범실이 나오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이걸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도 힘들다. 다른 건 괜찮았는데 리시브에서도 밀렸다”라고 총평했다.

선수들이 집중력이 떨어지며 2세트 중반 강하게 질책하기도 했던 신 감독이었다. 신 감독은 “1세트를 지고 선수들이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았다. 범실 이후 말도 안 하고 고개만 숙였다. 타이스도 인상만 쓰고 그래서 뺐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날 삼성화재는 서브에서도 밀리며 힘든 경기를 치렀다. 박철우만 3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3-8로 밀렸다. 신 감독은 이에 대해서도 서브 득점 자체보다는 범실을 강조했다. “득점을 많이 내는 것보다 범실을 안 하는 게 중요하다. 득점을 플레이만 잘 만들어가면 되지만 범실을 그 기회조차 사라지는 것이다. 최대한 범실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미들블로커 역시 아쉬움이 남았다. 박상하는 오늘도 1세트 도중 손태훈과 교체된 이후 코트를 밟지 못했다. 신 감독은 “박상하가 허리가 안 좋아서 움직임이 둔하다. 손태훈, 정준혁이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기 도중 김형진에게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도 들어볼 수 있었다. 신 감독은 “세터가 공격수 타이밍을 어긋나게 했다. 초반에 하고 싶은 대로 해야 하는데 세트가 들쑥날쑥했다. 공격수랑 타이밍을 못 맞춰서 그걸 지적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2-02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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