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Pre-톡] 삼성화재&우리카드 이구동성 “서브와 리시브 중요해”

일병 news1

조회 1,108

추천 0

2018.12.02 (일) 13:48

                           

[Pre-톡] 삼성화재&우리카드 이구동성 “서브와 리시브 중요해”



[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3라운드 첫 경기를 맞이하는 두 팀이 서브와 리시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2018~2019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우리카드는 6승 6패 승점 19점으로 4위, 삼성화재는 7승 5패 승점 17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두 팀 모두 상위권 도약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경기인 셈이다.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삼성화재가 승리했다. 특히 2라운드에는 0-2로 뒤지던 경기를 3-2로 역전승했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 모두 한목소리로 말한 중요 요소는 서브와 리시브였다. 지난 11월 25일 대한항공전 이후 첫 경기를 치르는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휴식일 동안 서브와 리시브 훈련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신 감독이 범실과 관련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신 감독은 “단기적으로 많은 범실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 타이스와 송희채 서브 범실이 많은 데 단기간에 해결은 힘들다. 얼마나 자신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서브를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브 범실이 유달리 많았던 송희채는 지난 대한항공전에서 스파이크 서브와 함께 플로터 서브 빈도를 늘렸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서브 넣다가 범실이 많으면 한 번씩 바꾸라고 했다. 범실이 나오는데 계속 스파이크 서브를 시도하면 자신감이 떨어진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최근 분위기가 좋다. 2라운드를 4승 2패로 마쳤고 바로 이전 경기에서는 선두 대한항공을 상대로 0-2에서 3-2로 역전했다. 신 감독은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 이겨서 자신은 있지만 초반이 문제다”라며 “노재욱이 오면서 분배가 좋아지고 공격이 빨라졌다. 하지만 결국 주 공격수는 아가메즈다. 그쪽으로 대비를 많이 했다”라고 오늘 경기 계획을 설명했다.

 

[Pre-톡] 삼성화재&우리카드 이구동성 “서브와 리시브 중요해”

2라운드 상승세로 5할 승률을 맞추는 데 성공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노재욱이 오고 팀이 좀 더 발전하고 있다. 선수들도 훈련할 때 모자란 걸 고쳐나가려는 마음이 강해졌다. 팀적으로 탄탄해지는 것도 느껴진다”라며 현재 팀 상황을 긍정적으로 봤다.

3라운드 첫 경기를 맞는 신영철 감독 역시 가장 강조한 건 서브와 리시브였다. “우선 리시브 훈련을 많이 했다. 서브도 목적타와 강타를 좀 더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그래야 상대 흐름을 흔들면서 우리 쪽으로 경기를 이끌 수 있다.”

상승세의 우리카드지만 아직 올 시즌 유일하게 삼성화재 상대로는 승리가 없다. 특히 2라운드에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당시 우리카드는 3세트부터 늘어난 타이스의 중앙 후위 공격을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신영철 감독 역시 이 점을 알고 있었다. 신영철 감독은 “타이스가 전위에 있을 때는 워낙 타점이 좋아서 줄 건 줘야 한다. 하지만 여기에 중앙에서 대각으로 때리는 볼에 너무 당했다”라며 “경기 전 미팅 때도 이에 대해 말했다. 당시에는 황경민이 아직 주전으로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블로킹과 수비 적응력에서 조금 떨어졌다. 그래도 그때보다는 좀 더 준비했으니 괜찮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사진/ 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2018-12-02   서영욱([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