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조훈희 기자] 제20회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 대회가 내년 8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아시아배구연맹(AVC)은 11월 30일 태국 방콕에서 “20회를 맞는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가 2019년 8월 17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라고 발표했다.한국이 1975년 창설된 이 대회를 유치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의 경우 한국이 5회(1989, 서울), 8회(1995, 서울), 11회(2001, 창원) 개최한 바 있다. 한국 여자배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과 인연이 없다. 준우승만 7회 차지했다. 지금까지 중국(13회), 일본(4회), 태국(2회) 3개국만이 정상을 밟았다. 한국은 내년 개최국으로서 사상 첫 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되는 셈이다. AVC는 또 아시아 남자배구선수권대회는 내년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이란의 테헤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아 선수권 대회는 남녀 각 상위 8개 팀에게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 대륙 최종예선 출전권이 부여하기 때문에 특히 중요도가 커졌다. 올림픽 아시아대륙 최종예선 여자부 일정은 내년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또는 2020년 1월, 남자부 일정은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또는 2020년 1월 중 하나로 결정된다. 개최지는 미정이다.아시아배구연맹은 이와 함께 2019년 개최될 주요 대회의 장소와 일정을 공개했다.이 일정에 따르면 제20회 아시아 남자클럽선수권대회(4.18~26, 대만 타이베이), 제20회 아시아 여자클럽선수권대회(4.27~5.5,중국 텐진), 제3회 아시아 U-23 여자배구선수권대회(7.3~21, 베트남 하노이), 8월 3일부터 11일까지 미얀마의 네피도에서 제3회 아시아 U-23 남자배구선수권대회(8.3~11, 미얀마 네피도)가 차례로 예정되어 있다.사진/ AVC 제공
2018-12-02 서영욱([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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