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덩크슛 컨테스트 우승을 간절히 바랬던 디온테 버튼이 목표를 달성했다. 윈드밀부터 비트윈 더 렉 덩크까지 선보이며 덩크 파티를 벌였다.
버튼은 14일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DB 손해봄험 덩크슛 컨테스트 결승전에서 제임스 켈리를 꺾고 첫 덩크왕에 올랐다.
1차 시도에 먼저 나선 켈리는 다소 몸이 안 풀렸는지 여러 시도 끝에 겨우 덩크를 성공했다. 이후 버튼은 엘리웁 윈드밀 덩크는 물론, 비트윈 더 렉까지 성공하며 잠실학생체육관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지게 했다.
2차 시도에선 두 선수 모두 환상적인 덩크를 선보였다. 켈리가 데이비드 사이먼의 도움을 받아 멋진 덩크를 터뜨린 가운데 버튼도 360도 회전 후 폭발적인 덩크를 성공하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도합 129.5점을 받은 버튼은 110.5점의 켈리를 누르고 국내 첫 덩크왕으로 등극했다.
한편, 뒤이어 열린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평창동계올림픽 패딩을 입고 퍼포먼스를 펼친 양홍석이 차지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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