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강현지 기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휴가로 잠시 쉼표를 찍은 선수들이 다시 팀으로 복귀, 시즌 준비를 이어간다. 8월부터는 10개 구단 모두 연습 경기 일정이 빠듯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30일을 끝으로 다시 용인체육관으로 복귀했다. 8월 7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시작으로 KCC, KT, 삼성 등 프로팀과의 연습 경기를 잡아 놨다. 지난 24일 단신 외국 선수인 섀넌 쇼터와의 계약, 신장측정을 마친 가운데, 장신 선수 계약에 대해서는 아직 살펴보는 중이라고. 한편 이대성, 이종현의 연봉 협상 결렬에 대한 재정위원회는 31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KGC인삼공사도 마찬가지로 30일까지 휴식을 마치고, 소집됐다. 8월에는 현대모비스를 제외하곤 대부분 대학팀과의 연습 경기로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서머 슈퍼 8을 마치고 돌아온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도 일정을 재개한다. 특히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의 발전된 모습에 크게 흡족해했다는 후문.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상명대와의 연습경기로 상승세에 오른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려 한다. 또한 농구단 소속사를 ㈜에스와이에스홀딩스에서 ㈜에스와이에스리테일로 변경, 마케팅에 있어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겠다는 포부다.
원주 DB는 여름 맞이 농구 캠프와 연습 경기를 동시에 진행한다. 8월 1,2일 상무를 원주로 불러들여 연습 경기를 펼친 뒤 초등학교 고학년 100여 명과 함께 농구 클리닉을 진행한다. 캠프는 3일까지, 2박 3일로 진행된다.
전주 KCC는 8월 7일 경희대와의 경기로 비시즌 첫 연습 경기를 시작하며 이정현이 국가대표팀 차출로 빠진다. 꾸준히 연습경기를 가져온 KT는 8월 8일, 국가대표팀을 수원으로 불러들인다.
군 복무를 마친 반가운 얼굴들이 팀에 합류했다는 소식도 있다. 사회복무요원이었던 LG 유병훈, 현대모비스 김영현이 27일 소집 해제 후 코트로 돌아왔다. 두 선수 모두 2018-2019시즌 선수 등록을 마쳐 새 시즌에는 농구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여자농구팀은 대만대표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치른다. 대만대표팀은 31일 인천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청주 KB스타즈, KDB생명을 만나는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아직 연습 경기 일정을 잡지 않은 팀은 우리은행. 아산 우리은행은 8월 27일에 개막하는 박신자컵 개막을 목표로 젊은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 8월 1주차 연습경기 일정
7월 31일 LG vs 연세대 신촌 오후 4시7월 31일 오리온 vs U18 대표팀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 오후 4시7월 31일 전자랜드 vs 상명대 삼산월드체육관 보조경기장 오후 3시 30분7월 31일 SK vs 고려대 양지 오후 4시7월 31일 신한은행 vs 대만대표팀 인천 오후 4시8월 1일 DB vs 상무 원주 오후 3시 30분8월 1일 신한은행 vs 대만대표팀 인천 오후 4시8월 2일 DB vs 상무 원주 오후 3시 30분(비공개)8월 2일 KB스타즈 vs 대만대표팀 천안 오후 4시8월 3일 LG vs 연세대 이천 오후 4시8월 3일 KDB생명 vs 대만대표팀 수원보훈체육관 오후 4시8월 3일 SK vs 성균관대 양지 오후 4시 8월 3일 KDB생명 vs 대만대표팀 수원보훈체육관 오전 10시 30분8월 3일 KB스타즈 vs 대만대표팀 천안 오후 4시8월 4일 KDB생명 vs 대만대표팀 수원보훈체육관 오후 3시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유용우 기자)
2018-07-31 강현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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