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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첫 국내 테니스대회…'마스크 없이는 입장 불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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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9 (금) 16:45

                           


코로나19 이후 첫 국내 테니스대회…'마스크 없이는 입장 불가'



코로나19 이후 첫 국내 테니스대회…'마스크 없이는 입장 불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올해 국내 테니스 대회 일정이 19일 경북 김천에서 끝난 전국종별대회 18세부 경기로 재개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이날 "대회 기간인 1주일간 철저한 방역과 사전 체온 검사 등의 조처를 해 300여명 이상이 한 장소에 모이는 테니스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원래 이 대회는 3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5월로 한 차례 미뤄졌고, 5월에 재개 날짜까지 잡았다가 다시 코로나19가 증가 추세로 돌아서자 6월로 연기된 끝에 이날 마무리됐다.

테니스협회 관계자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입구에서 출입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의 체온을 재고 문진표를 작성했다"며 "오전 연습 코트 사용을 마치면 코트 소독을 시행해 방역에 온 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또 "대회 첫날 일부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회장에 입장하는 경우가 나와 감독자 회의를 다시 열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선수는 기권 처리하기로 할 정도로 대회장 입장 관리를 철저히 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이후 첫 국내 테니스대회…'마스크 없이는 입장 불가'



협회는 "심판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로 경기를 진행했고, 18일 우천으로 실내 코트를 쓰게 됐을 때는 선수 2명과 심판 1명 외에 출입을 차단했다"며 "자칫 코로나19 관련 허점이 발견되면 테니스는 물론 다른 종목의 대회 개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각오로 대회를 준비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윤기만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는 "철저하게 매뉴얼대로 방역과 안전 수칙을 지키며 대회를 운영했다"며 "안내 방송도 수시로 하며 선수, 지도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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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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