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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與, 문체위 국감서 한국당 퇴장하자 나경원 '정조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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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수) 16:06

                           


[국감현장] 與, 문체위 국감서 한국당 퇴장하자 나경원 '정조준'

신동근 "나경원 딸 스페셜올림픽 활동 의아할 정도로 많아" 특혜 의혹



[국감현장] 與, 문체위 국감서 한국당 퇴장하자 나경원 '정조준'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2일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자녀와 관련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증인 채택 없이 국감을 시작한 데 대해 반발해 집단퇴장하면서 자리를 비운 사이 민주당이 나 원내대표를 정조준하고 나선 모양새다.

신 의원은 "나 원내대표의 딸 김모 씨가 스페셜올림픽 관련 활동을 의아할 정도로 너무 많이 했다"고 지적했다.

김씨가 2009년 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열린 세계청소년대표회의에서 동아시아지역 대표로 참가한 데 이어 2011년 아테네스페셜올림픽 폐막식에도 글로벌 유스 리더 자격으로 축사를 했다고 신 의원은 밝혔다.

이어 2013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는 세계청소년대표회의에서 공동 의장직을 수행했고, 같은 해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서는 밴드 '부활'과 협연했다고도 언급했다.

또한 2014년에는 뉴욕에서 열린 유엔 세계장애인의날 기념공연에도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의 지인인 이병우 성신여대 교수가 2013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의 개·폐회식 예술감독을 맡았고, 이후 3년간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의 음악감독도 역임했다고 지적했다.

유엔 공연을 지휘한 사람도 이 교수라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가 2011∼2016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이었단 점도 언급했다.

신 의원은 "이 교수는 현재 김씨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과도 유관하다"며 "나 원내대표와는 '사랑나눔 위캔'이라는 단체에서 함께 활동한 사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런 유별난 활동이 특별하지 않나"라며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문화예술사업이 김씨를 위한 것이 아니었을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날 문체위 국감은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반쪽' 개최됐다.

한국당 의원들은 조 장관 관련 증인을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고 국감을 강행한다며 거세게 항의한 끝에 개의 25분만에 집단퇴장했다.



[국감현장] 與, 문체위 국감서 한국당 퇴장하자 나경원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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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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