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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18라운드…K리그2 제주-수원FC 이구동성 "오직 선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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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2 (수) 15:46

                           


마침내 18라운드…K리그2 제주-수원FC 이구동성 "오직 선두!"

이번 주말 'K리그2 성립' 마지노선 18라운드 경기

1위 제주는 4위 경남 원정…2위 수원FC는 6위 전남과 홈 경기



마침내 18라운드…K리그2 제주-수원FC 이구동성 오직 선두!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1부리그 승격을 향해 치열한 '승점 전쟁'을 펼치는 프로축구 K리그2(2부)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와 2위 수원FC가 정규리그 성립의 마지노선인 18라운드를 앞두고 '오직 승리'를 외치고 있다.

K리그2 선두 제주(승점 34)는 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4위 경남FC(승점 2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고, 2위 수원FC(승점 32)는 6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6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4)와 홈경기를 펼친다.

제주는 지난달 26일 부천FC를 4-0으로 물리치면서 6월 말부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던 수원FC를 밀어내고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지난 7월 12일 예정됐다가 짙은 안개로 미뤄졌던 부천전 때문에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덜 치러 승점에서 손해를 봤던 제주는 부천전 승리로 다른 팀들과 경기 수를 맞추면서 1위로 올라섰고, 17라운드에서도 승리를 따내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제주가 선두로 뛰어오르면서 이번 시즌 K리그2는 제주와 수원FC의 2파전 양상으로 좁혀졌다. 시즌 초반 힘을 냈던 대전(승점 27)은 최근 4경기(3무 1패) 동안 승리를 따내지 못해 선두권과 간격이 5점 이상으로 벌어진 상태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주말 K리그2 18라운드 역시 선두 자리를 놓고 제주와 수원FC의 치열한 선두 다툼이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18라운드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즌 개막이 늦어지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시즌 K리그2를 지난해 36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축소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를 더 치르지 못하게 될 상황에 대비해 이번 K리그2 성립의 마지노선을 18라운드로 잡았다.

리그 성립의 마지노선인 18라운드가 지난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리그 중단이 선언되면 그 시점에서 K리그1의 상황에 따라 승격팀이 결정된다.

만약 K리그1이 '리그 성립 마지노선'인 22라운드를 채우지 못하고 중단되면 K리그2 1위 팀만 승격 티켓을 확보한다. 18라운드 이후부터 무조건 선두 자리를 유지해야만 하는 이유다.



마침내 18라운드…K리그2 제주-수원FC 이구동성 오직 선두!



K리그1은 이번 주말 19라운드에 들어간다. 마지노선을 채우려면 아직 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K리그1은 물론 K리그2도 경기 진행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최근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무관중 경기로 복귀한 데다 방역단계도 '경기 중지'를 의미하는 3단계 직전까지 다가선 상태다.

이런 가운데 프로야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2명이나 발생한 터라 프로축구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리그 성립의 마지노선인 18라운드를 앞둔 1위 제주와 2위 수원FC는 '오직 승리!'만을 외칠 수밖에 없다.

최근 두 팀의 상승세는 막상막하다.

제주는 최근 3연승 동안 무려 10득점-2실점의 무서운 화력을 자랑하는 가운데 수원FC도 최근 2연승 동안 5득점-2실점으로 만만치 않은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 하나원큐 K리그2 2020 18라운드 일정

▲ 5일(토)

경남-제주(18시·창원축구센터)

충남아산-안산(19시·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

▲ 6일(일)

안양-서울E(19시·안양종합운동장)

수원FC-전남(19시·수원종합운동장)

대전-부천(19시·대전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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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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