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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새 시즌 '3주간 9경기' 강행군…'선택과 집중' 필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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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2 (수) 11:24

                           


토트넘, 새 시즌 '3주간 9경기' 강행군…'선택과 집중' 필요

EPL·카라바오컵·UEFA 유로파리그 예선 등 빡빡한 일정 소화



토트넘, 새 시즌 '3주간 9경기' 강행군…'선택과 집중' 필요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손흥민(28)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새 시즌 개막과 함께 3주간 최대 9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벌인다.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와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전까지 예정돼 있어 3주간 2∼3일에 한 번꼴로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특히 UEFA 유로파리그 2·3차 예선은 원정 경기로 열려 이동 거리도 만만치 않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현지시간)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EPL 시즌 첫 경기를 치른 뒤 17일 '불가리안컵 챔피언'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와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단판 승부를 위해 왕복 약 4천828㎞의 불가리아 원정을 떠나야 한다.

2차 예선 뒤에는 곧장 영국으로 돌아와 20일에 있을 사우샘프턴과 EPL 2라운드 원정을 준비해야 한다.

22일 혹은 23일에는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가 예정돼 있다.



토트넘, 새 시즌 '3주간 9경기' 강행군…'선택과 집중' 필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서 플로브디프를 꺾는다면 숨을 돌릴 틈도 없다.

24일에는 FC보토샤니(루마니아)-FK스켄디야(마케도니아) 2차 예선전 승자와 유로파리그 3차 예선을 원정으로 치른다. 왕복 3천200㎞가 넘는 대장정이다.

영국으로 돌아와서는 2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에서 정규리그 3라운드로 맞붙은 뒤 29일 또는 30일에 있을 카라바오컵 4라운드를 준비한다.

카라바오컵 4라운드는 앞선 3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진출한다.

또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승리하면 다음 달 1일에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이후 다음 달 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4라운드 원정 경기까지 마쳐야 일정에 잠시 여유가 생긴다.



토트넘, 새 시즌 '3주간 9경기' 강행군…'선택과 집중' 필요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선수단의 부담을 줄이려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하지만 조제 모리뉴 감독으로서는 어느 하나 내려놓기 어렵다.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를 차지하며 우여곡절 끝에 따낸 UEFA 유로파리그 티켓도 쉽게 포기할 수 없다.

카라바오컵도 신경 써야 한다.

토트넘은 2019-2020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리그2(4부리그)의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부차기 끝에 져 망신을 당했다. 지난 시즌의 굴욕을 만회해야 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모리뉴 감독이 베스트11을 두 팀으로 꾸려 일정에 대비해야 하며,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젊은 선수들이 대체 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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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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