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슈퍼리그서 뛰는 김신욱, 발목 피로 골절로 4∼6주 결장 예상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의 공격수 김신욱(32)이 발목 피로 골절 부상으로 4∼6주 동안 결장할 전망이다.
13일 중국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선화 구단의 팀닥터는 김신욱이 부상을 회복하는데 최소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중국 다롄의 진저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롄 프로와 슈퍼리그 4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나선 김신욱은 후반 17분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공격을 책임진 그는 더 뛰지 못한 채 교체됐고, 경기 종료 후 목발을 짚고 팀 버스에 올라탔다.
다음날 다롄의 한 병원을 찾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한 결과 오른쪽 발목에 피로 골절이 발견됐다.
지난달 개막한 슈퍼리그 4경기에 나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 올린 김신욱은 부상으로 기록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그는 다롄을 떠나 상하이에서 치료에 전념한다.
슈퍼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애초 개막일보다 5개월 늦은 지난달 25일 개막했다.
16개 구단이 두 개조로 나뉘어 각각 쑤저우와 다롄에서 풀리그 형태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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