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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 EPL 왓퍼드, 2경기 남기고 시즌 3번째 감독 경질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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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0 (월) 09:01

                           


'강등 위기' EPL 왓퍼드, 2경기 남기고 시즌 3번째 감독 경질



'강등 위기' EPL 왓퍼드, 2경기 남기고 시즌 3번째 감독 경질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하위권을 맴돌며 강등 위기에 놓인 왓퍼드가 2경기를 남기고 사령탑을 경질했다.

왓퍼드 구단은 20일(한국시간) 나이절 피어슨(57·잉글랜드) 감독이 팀을 떠났다고 밝혔다.

22일 맨체스터 시티, 27일 아스널과의 EPL 37∼38라운드만 남은 가운데 전격적인 감독 경질이다.

특히 왓퍼드는 성적 부진이 이어지며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로 감독을 떠나보냈다.

2018년부터 팀을 이끌던 하비 가르시아(50·스페인) 감독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지난해 9월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55·스페인) 감독으로 교체했고, 석 달 만인 지난해 12월엔 피어슨 감독을 영입했으나 그마저 시즌을 다 채우지 못했다.

2019-2020시즌 시작부터 3연패로 불안하게 출발한 왓퍼드는 11라운드까지 승리 없이 5무 6패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후에도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다 피어슨 감독 체제에서 18라운드부터 6경기 무패(4승 2무)를 달려 다소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36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34로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18위 애스턴 빌라, 19위 본머스(이상 승점 31)와 차이가 승점 3에 불과한데, 남은 2경기 상대도 까다로워 생존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2014-2015시즌 2부리그인 챔피언십 2위에 올라 EPL로 승격한 왓퍼드는 이후 4차례 시즌에서 13위, 17위, 14위,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왓퍼드 구단은 남은 두 경기에서 헤이든 멀린스가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 거라고 설명했다.

23세 이하(U-23) 팀 감독인 멀린스는 플로레스 감독이 물러난 뒤 피어슨 감독 부임 전까지 2경기를 지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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