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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트 부상' 수원, 상위 스플릿 잔류 갈림길…울산과 격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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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화) 11:50

                           


'타가트 부상' 수원, 상위 스플릿 잔류 갈림길…울산과 격돌

상주, 인천전서 6위 진입 도전…전북은 19경기 연속 무패 관심



'타가트 부상' 수원, 상위 스플릿 잔류 갈림길…울산과 격돌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상주 상무가 주중 경기에서 상위 스플릿 잔류 경쟁을 이어간다.

6위 수원은 2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울산 현대를 불러들여 K리그1(1부리그) 31라운드를 치르고, 7위 상주 역시 같은 날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벌인다.

수원과 상주는 지난 주말인 21일 맞대결에서 공방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6, 7위 순위를 유지했다.

두 팀 모두 상위 스플릿 6개 팀 결정에 3경기씩만 남겨두고 있어 안방에서 치르는 31라운드가 중요하다.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 수성에 나서는 수원은 상황이 상주보다 좋지 않다.

수원은 2위 울산과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울산의 벽에 막혔다.

3월 1일 개막전 때는 원정에서 1-2로 덜미를 잡혔고, 안방에서 치른 5월 18일 12라운드에선 1-3으로 완패했다.

특히 수원은 18일 대한축구협회(FA)컵 4강 1차전에서 K3팀인 화성FC에 0-1 충격패를 당했고, 21일 상주와 1-1로 비기면서 K리그1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득점 부문 1위(16골)를 달리는 외국인 골잡이 타가트가 허벅지 안쪽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뛸 수 없는 전력 손실이 생겼다.



'타가트 부상' 수원, 상위 스플릿 잔류 갈림길…울산과 격돌



반면 선두 전북 현대를 승점 3 차로 뒤쫓는 울산은 주말 강원전이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주전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을 비축한 상태다.

울산은 득점 부문 2위(14골)인 주니오를 앞세워 수원전에서 최근 2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고 선두 탈환에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수원과 6위 자리를 경쟁하는 상주는 최하위 인천과 대결하기 때문에 상위 스플릿 진입 기대가 크다.

상주는 이명주, 주세종 등 주축 선수들이 전역하면서 전력 공백이 생겼지만 박용지와 김건희를 내세워 올 시즌 두 차례 모두 이겼던 인천을 제물 삼아 6위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타가트 부상' 수원, 상위 스플릿 잔류 갈림길…울산과 격돌



또 전북은 대구FC와 홈경기에서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전북은 이달 14일 이동국의 결승 골에 힘입어 상주를 2-1로 꺾고 18경기에서 무패(12승 6무) 행진을 달렸고, 지난 주말 예정됐던 경남전이 태풍 여파로 취소돼 주전 선수들이 체력을 아꼈다.

울산에 쫓기는 전북은 19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K리그1 3연패 달성에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밖에 3위 FC서울은 10위 경남FC를 안방으로 불러들이고, 4위 강원은 9위 성남FC와 맞붙는다.



◇프로축구 주중(25일) 경기 일정

전북-대구(전주월드컵경기장)

상주-인천(상주시민운동장·이상 19시)

수원-울산(수원월드컵경기장)

서울-경남(서울월드컵경기장)

성남-강원(탄천종합운동장·이상 1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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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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