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홈 개막전 늦어지는 프로축구 제주…5월 28일 첫 경기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의 서귀포 홈 개막전이 5월 28일로 늦춰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당초 5월 4일과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주의 홈 경기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는 홈 경기장인 서귀포의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잔디 보수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시즌 초반 육지 원정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후 세 경기를 인천, 대구, 서울 원정으로 치렀다.
원정 세 경기를 더 거친 후 4월 13일 7라운드가 돼서야 제주도로 간다.
다만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제주시의 제주종합운동장에서 3연전을 치르고 10라운드에서 사실상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잔디 보수가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10라운드 경남전, 11라운드 수원전도 제주종합운동장에서 마저 연 후 전주와 춘천 원정을 거쳐 5월 28일 인천전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선을 보이게 됐다.
제주 관계자는 "제주종합운동장이 클럽 하우스와 1시간 떨어져 있는 데다 서귀포 홈 팬들에게 하루빨리 인사를 드리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며 "다만 접근성 면에서는 제주종합운동장이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제주는 이번 시즌 2무 1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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