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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감독 "기성용 마음에 든다" 복귀 희망

이등병 SoccerNews

조회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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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화) 01:37

                           

스완지 감독 기성용 마음에 든다 복귀 희망



스완지 신임 사령탑 카르바할 "내 마음에 드는 기성용, 최대한 빨리 복귀했으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달 이적시장에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이 제기된 기성용(28)이 일단 스완지에 남을 가능성이 차츰 커지고 있다.

카를로스 카르바할 스완지 신임 감독은 3일(한국시각) 토트넘과의 프리미어 리그 2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기성용 등 현재 부상 중인 선수들의 몸상태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달 이적설이 제기된 기성용은 자신이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라며 그가 하루빨리 부상에서 회복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지난달 중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올 시즌 열 번째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소화했지만, 이후 팀 훈련 도중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이 때문에 그는 스완지가 치른 지난 네 경기에 내리 결장했고, 그 사이 구단은 폴 클레멘트 감독을 경질하고 카르바할 감독을 선임했다.

카르바할 감독이 부임 후 기성용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윌프리드) 보니, 기성용, 리온(브리튼)이 매우 마음에 든다. 그들이 모두 최대한 빨리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기를 희망한다. 우리한테는 그들이 전부 다 필요하기 때문(I like Bony a lot, I like Ki a lot and I like Leon a lot and I hope they can be ready as soon as possible because we need all of them)"이라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이 끝나는 오는 6월 스완지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그러나 아직 스완지 구단과 기성용의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스완지는 기성용과 재계약을 하지 못한다면, 이달 이적시장에서 그를 내보내야만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심지어 잉글랜드 일간지 '가디언'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큰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성용을 지목했다. 반대로 기성용은 급할 게 없다. 그는 '보스만 룰'에 따라 이달부터 올여름 이적하는 조건으로 자신을 원하는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이 와중에 웨스트 햄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기성용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웨스트 햄이 타 영입 대상을 먼저 검토 중인 데다 카르바할 감독은 기성용의 스완지 잔류를 원하고 있다. 카르바할 감독은 지난 주 부임식에서도 "지금 상황에서 기존 선수를 이적시켜 팀 전력을 더 약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일단은 모든 선수를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잔류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섣불리 선수 이적을 허락할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6.12.03 00:40:45

수정됨

맘에 들고 자시고 잔류를 해야 성용이도 있겠지,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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