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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아브레우, 26번째 팀 입단…세계 기록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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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목) 03:46

                           

41세 아브레우, 26번째 팀 입단…세계 기록



'저니맨의 결정체' 아브레우, 기네스북에 이름 올린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과거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한 세바스티안 아브레우(41)가 무려 26번째 소속팀을 맞이한다.

아브레우는 지난 2012년까지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활약했으며 한때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무대를 누빈 실력파 골잡이. 그는 지난 2002년 2월과 2003년 6월 차례로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우루과이의 승리를 이끈 선수로도 국내 축구 팬들에게 알려졌다. 이 외에도 그는 201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비롯해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현재 나이가 41세로 황혼기마저 훌쩍 넘긴 아브레우는 여전히 빼어난 득점 감각을 자랑하며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칠레 1부 리그 구단 아우닥스 이탈리아노 이적이 확정됐다.

아우닥스 이탈리아노는 아브레우가 몸담게 된 그의 26번째 소속팀이다. 그는 지난 1995년 우루과이 구단 데펜소르 스포르팅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아르헨티나 명문 산 로렌소에서 빼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1998년 스페인 라 리가의 강호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로 이적했다. 다만 그는 데포르티보 이적 후에도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멕시코를 도는 임대 생활을 했다.

이어 아브레우는 2000년대 중반에도 멕시코, 아르헨티나 무대를 거쳐 이스라엘 리그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명문 리베르플레이트 소속이었던 2009년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 리그)에 머물러 있던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돼 18경기 11골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서 다시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아부레우는 이후에도 그리스, 파라과이, 엘살바도르 등을 오갔다.

그러나 아부레우는 잇따른 이적과 전성기를 지난 나이에도 여전히 빼어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올 시즌 칠레 프리메라B(2부 리그) 중위권 팀 푸에르토 몬트에서 13경기 11골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쳐 프리메라 디비시온(1부 리그) 구단 아우닥스 이탈리아노로 이적하게 됐다.

한편 무려 26번째 소속팀 입단이 확정된 아브레우는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린다. 그는 최근 아우닥스 이탈리아노 이적이 확정되며 독일 골키퍼 루츠 파넨슈틸을 제치고 현역 시절 가장 많은 팀에 몸담은 선수가 됐다.

# 세바스티안 아브레우 이적 기록

1995: 데펜소르(우루과이)

1996: 산 로렌소(아르헨티나)

1998: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스페인)

1998: 그레미우(브라질) 임대

1999: 테코스(멕시코) 임대

2000: 산 로렌소(아르헨티나) 임대

2001: 나시오날(우루과이) 임대

2002: 크루스 아술(멕시코) 임대

2003: 클럽 아메리카(멕시코) 임대

2004: 테코스 임대(멕시코)

2004: 나시오날(우루과이)

2005: 시날로아(멕시코)

2006: 몬테레이(멕시코)

2007: 산 루이스(멕시코)

2007: 티그레스(멕시코)

2008: 리베르플레이트 임대(아르헨티나)

2008: 베이타르 예루살렘(이스라엘)

2008: 리베르플레이트(아르헨티나)

2009: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임대

2009: 아리스 테살로니키(그리스)

2010: 보타포구(브라질)

2012: 피게이렌세(브라질) 임대

2013: 나시오날(우루과이)

2013: 로사리오 센트랄(아르헨티나) 임대

2015: 아우카스(에콰도르)

2016: 솔 데 아메리카(파라과이)

2016: 산타 테클라(엘 살바도르)

2017: 반구(브라질)

2017: 센트랄 에스파뇰(우루과이)

2017: 푸에르토 몬트(칠레)

2018: 아우닥스 이탈리아노(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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