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당한 알데르베이럴트, 2월 초 훈련 복귀 예정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8)가 복귀하려면 최소 2월 초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알데르베이럴트는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 탓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가 부상을 당한지 약 6주가 지난 현재 토트넘은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알데르베이럴트가 출전한 10경기 중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그가 빠진 최근 9경기 중 6경기에서 실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알데르베이럴트의 복귀 시기를 밝혔다. 그는 알데르베이럴트가 2월 초는 돼야 팀 훈련에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일간지 '인디펜던트'를 통해 "토비(알데르베이럴트)는 부상에서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그는 2월 초가 되면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내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며칠간 논의를 해봐야 한다. 그러나 선수 한 명의 부상이 우리 계획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다빈손(산체스)까지 징계를 받아 지금 당장 누군가 필요해 보일 수는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중앙 수비수로 활약할 다른 선수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알데르베이럴트의 공백을 더 절실히 느끼는 이유는 그의 수비력뿐만이 아니라 공격 전개 능력 때문이기도 하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롱볼을 9.1개씩 기록 중이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롱볼 성공 횟수 순위 상위 10명 중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는 알데르베이럴트가 유일하다.
한편 토트넘은 현시점부터 1월이 끝날 때까지 컵대회를 포함해 10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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