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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바티스타, 애틀랜타 데뷔 첫 타석서 2루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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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5 (토) 10:00

                           


 
[엠스플뉴스]
 
호세 바티스타(37)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데뷔전서 장타를 터뜨렸다.
 
바티스타는 5월 5일(이하 한국시간)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빅리그에서 주로 우익수로 뛰었던 바티스타는 3루수로도 통산 394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지난해 타율 .203 OPS .674에 머무르며 노쇠화 기미를 보였던 바티스타는 결국, FA 시장에서 혹독한 한파를 겪었다. 시장에 나왔지만,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은퇴설도 제기됐으나, 끝까지 현역 연장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애틀랜타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토론토 시절 함께 했던 알렉스 앤소폴로스 현 애틀랜타 단장과 한솥밥을 먹게 된 바티스타는 마이너리그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빅리그 재입성을 노렸다. 마이너리그에선 3루 수비에 나서며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56 1홈런 OPS .768의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빅리그에 콜업됐다. 
 
애틀랜타 데뷔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바티스타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나섰다. 상대 투수는 우완 선발 크리스 스트랜턴. 바티스타는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바티스타의 로스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터커는 강등되기 전까지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282 3홈런 18타점 OPS .800의 성적을 남겼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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