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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매체 "하퍼 영입전, PHI·LAD·CWS가 가장 앞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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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일) 12:04

                           
미 매체 하퍼 영입전, PHI·LAD·CWS가 가장 앞서


 
[엠스플뉴스]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26)를 향한 빅리그의 관심이 뜨겁다. ‘친정팀’ 워싱턴 내셔널스는 사실상 발을 뺐지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LA 다저스 그리고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하퍼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모양새다.
 
미국 NBC 스포츠는 12월 9일(이하 한국시간) ESPN 팀 커크지안을 인용해 하퍼의 이적설을 다뤘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다저스, 화이트삭스 3개 구단이 하퍼 영입전에 가장 앞서 있는 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는 하퍼 이적설에 수차례 연루된 구단. 리빌딩 과정에서 실탄을 두둑이 쌓았고 카를로스 산타나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보내 교통정리도 완벽하게 해결했다. 그리고 커크지안은 필라델피아가 언급된 3팀 중 하퍼 영입전에 가장 앞선 팀이라고 밝혔다. 
 
매직 존슨 다저스 구단주는 최근 하퍼와 직접 만날 예정이라는 소문을 부인했다. 하지만 현지에선 하퍼와 '큰 손' 다저스를 꾸준히 연결시키고 있다. LA 타임스는 그간 대형 계약을 피한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투자 패턴을 바꿀지가 하퍼 영입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가장 의외인 팀은 화이트삭스. 화이트삭스를 하퍼 영입전에 앞선 세 번째 팀으로 거론한 커크지안은 ‘화이트삭스는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으며, 리빌딩 코어가 돼 줄 슈퍼스타를 찾고 있다. 하퍼는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라고 짚었다. 다만 그가 리빌딩 팀에서 뛰려고 할지는 의문이다.
 
한편, 마크 러너 워싱턴 구단주는 지난 7일 지역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솔직히 이 시점에서 하퍼가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하퍼에게 손을 뗐다.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과 1억 4,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하퍼의 워싱턴 잔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워싱턴이 하퍼 영입전에서 사실상 밀려난 가운데, 친정팀의 10년 3억 달러 제안을 박차고 나온 하퍼의 마음을 사로잡을 팀은 어디가 될까.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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