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에릭 크라츠(38)가 내년에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뛴다.MLB.com은 11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가 베테랑 포수 크라츠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장금액 30만 달러, 메이저리그 승격 시 총 12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비교적 늦은 나이에 빅리그에 데뷔했다. 크라츠는 2002년 29라운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됐지만, 빅리그 데뷔는 201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이뤄졌다. 당시 크라츠의 나이는 만 30세였다. 9시즌 통산 타율 .211 30홈런 98타점 OPS .621로 성적도 눈에 띄지 않았다.하지만 지난해 기다림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크라츠는 지난 5월 뉴욕 양키스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 데뷔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1905년 레이브 크로스 이후 가장 늦은 나이에 이룬 포스트시즌 데뷔였다.첫 가을무대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경기에 출전해 8타수 5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도 공헌했다. 그리고 이날 크라츠는 연봉조정을 피하고 밀워키와 계약에 성공했다.밀워키는 포수 유망주 제이콥 노팅엄이 성장하기 전까지 크라츠와 매니 피냐의 출전 시간을 배분할 전망이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