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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COL 유격수 역대 최초로 3홈런 괴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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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목) 13:22

                           
스토리, COL 유격수 역대 최초로 3홈런 괴력


 
[엠스플뉴스]
 
콜로라도 주전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25)가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스토리는 9월 6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가 가동됐다. 팀이 1-1로 맞선 1회 말 2사에 샌프란시스코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와 맞붙은 스토리는 5구째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역전 솔로포로 연결했다. 자세가 무너졌지만,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홈런 행진은 계속됐다. 팀이 2-3으로 역전당한 4회 말 1사 주자 없이 다시 수아레즈와 조우한 스토리는 3구째 몸쪽 낮은 속구를 공략해 좌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스토리의 시즌 30호포.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팀이 3-3으로 맞선 6회 말 2사엔 수아레즈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역전 솔로포를 쏘아 올린 것. ESPN에 따르면 유격수가 한 경기에 3홈런을 터뜨린 건 콜로라도 구단 역대 최초 기록이다.
 
아울러 최다 비거리 홈런 기록도 새로 썼다. 4회 홈런 비거리는 무려 505피트(약 153.92m)를 찍었는데, 이는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2015년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기록한 504피트(약 153.62m)였다.
 
한편, 스토리는 올 시즌 타율 .299 31홈런 95타점 25도루 OPS .922를 기록 중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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