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류현진(31, LA 다저스)이 또 한 번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5승 달성에는 실패했다.류현진은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후 7회 타석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잭 그레인키와의 맞대결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투구수를 효율적으로 가져가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1회 아쉬운 홈런포를 헌납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스티브 수자 주니어의 내야 안타에 이어 ‘천적’ 폴 골드슈미트에게 우월 2점 홈런포를 얻어맞았다. (0-2)하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류현진은 3회와 4회 안타 1개씩을 허용했지만,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5회부터는 연속 삼자범퇴 행진으로 위력투를 선보였다. 5회 10개, 6회 6개의 공을 던지며 투구수도 절약했다.7회 역시 완벽투를 펼친 류현진은 7회 말 2사 타석에서 대타 에르난데스와 교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1-2로 팀이 끌려가고 있었기에, 패전이 기록될 위기였다..하지만 에르난데스는 그레인키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작렬하며 류현진을 패전 위기에서 구했다.류현진은 지난 4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다시 한번 7이닝 투구에 성공, 다시 한번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시즌 평균자책은 2.24가 됐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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