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오타니는 8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앞선 4타석은 무위에 그쳤다. 1회 1사 3루에서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 2회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이후 두 타석에서도 배트에 공을 맞히지 못했다. 5회 무사 1루, 6회 2사 2, 3루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하지만 경기 후반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오타니는 8회 2사 2, 3루에서 우완 쥬리스 파밀리아를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뺏어냈다. 경기는 1점차로 만드는 2타점 적시타였다.안타 하나를 추가했지만,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종전 .272에서 .271로 소폭 하락했다.소속팀 에인절스는 2연패를 당했다. 3-3 동점이던 4회 오클랜드의 빅이닝이 나왔다. 오클랜드는 마커스 세미엔과 조쉬 페글리의 안타-몸 맞는 공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닉 마티니의 안타, 맷 채프먼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제드 라우리의 2점 홈런으로 도망갔다. (7-3)에인절스는 5회 호세 페르난데스의 적시 2루타, 6회 프란시스코 아르시아의 1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8회에는 오타니의 적시타를 묶어 턱밑까지 따라갔지만, 9회 마무리 블레이크 트레이넨에게 삼진 3개를 헌납하며 무득점에 그쳤다.이날 패배로 에인절스는 시즌 59승 60패를 기록, 5할 승률 수성에 실패했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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