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밀워키 브루어스 4-5-6번 타자들이 1회부터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백투백투백 홈런을 작렬했다. ‘상남자’ 에릭 테임즈는 6번 타자로 나서 홈런 아치를 그리며 세 타자 연속 홈런에 화룡점정을 찍었다.밀워키는 8월 9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서 0-0으로 맞선 1회 말 헤수스 아귈라-트래비스 쇼-테임즈로 이어지는 백투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5-0으로 달아났다.시작은 아귈라가 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브렛 케네디와 조우한 아귈라는 8구 승부 끝에 우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후속타자 쇼는 케네디의 5구째 낮은 속구를 퍼올려 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홈런 행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곧이어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케네디의 초구 높은 속구를 파울로 커트하며 잠시 숨을 골랐다. 그리고 2구째 속구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몰리자 이를 공략해 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백투백투백 홈런 완성.밀워키의 세 타자 연속 홈런은 2015년 4월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처음. MLB.com 밀워키 담당 기자 아담 맥칼비에 따르면 당시 라이언 브론-아담 린드-아라미스 라미레즈가 이 기록을 합작한 바 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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