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2연승을 달렸다.텍사스는 8월 9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서 11-7로 이겼다. 전날 시애틀에 11-4 대승을 거둔 텍사스는 이날도 승리를 추가하며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텍사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6이닝 2실점을 기록, 7승(1패)을 챙겼다. 타선에선 조이 갈로가 시즌 30호와 31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리며 홈팬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추신수는 이날엔 휴식을 취했다.경기 초반 텍사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시애틀이 1회 초 미치 해니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텍사스는 1회 말 상대 실책과 조이 갈로의 적시타 곧바로 역전했다. 3회엔 갈로의 투런포가 터졌고, 로날드 구즈만이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시애틀이 5회 초 마이크 주니노의 솔로포로 반격에 나서자 텍사스는 5회 말 조이 갈로의 솔로포로 맞불을 놨다.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2루타와 구즈만의 내야안타로 계속된 1사 1, 3루엔 윌리 칼훈이 병살타를 쳤지만 그사이 3루 주자(7-2)가 홈을 밟았다.잠잠하던 시애틀 타선은 7회에 폭발했다. 카를로스 메이빈이 내야 적시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진 세구라가 2타점 적시타, 해니거가 좌전 적시타(7-6)를 터뜨리며 7회에만 4점을 뽑았다.하지만 텍사스는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7회 말 구즈먼, 칼훈, 주릭슨 프로파가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3점을 수확했고, 2사 1, 2루엔 애드리안 벨트레가 좌전 적시타(11-6)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시애틀은 9회에 나온 주니노의 솔로포(11-7)로 역전 불씨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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