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LA 다저스가 홈런만 무려 6개를 터뜨리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운드를 맹폭했다.다저스는 7월 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서 8-3으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또 다저스는 피츠버그와의 3연전 첫 2경기서 모두 대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2연패에 빠졌다.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2승(4패)을 신고했다. 속구 구속이 시속 92마일을 좀처럼 넘어서지 못했지만, 훌륭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막았다. 맥스 먼시는 2홈런을 터뜨리며 커쇼의 승리를 도왔다.반면 피츠버그 선발 이반 노바는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피츠버그 역사상 처음으로 5피홈런을 기록하는 굴욕도 겪었다. 데이빗 프리즈는 홈런 포함 3안타, 엘리아스 디아즈는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두 명의 힘으론 경기를 돌이킬 수 없었다.선취점은 다저스의 몫. 1회 작 피더슨과 먼시가 백투백 홈런(2-0)으로 포문을 열었다. 피츠버그가 디아즈의 2루타에 이은 프리즈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하자 다저스는 3회에 터진 먼시의 우중월 솔로포(3-1)를 앞세워 다시 한번 달아났다.피츠버그는 쉽사리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득점을 만들어낸 건 디아즈와 프리즈. 4회 2사에 디아즈가 커쇼와의 6구 승부 끝에 2루타를 터뜨렸고 프리즈는 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피츠버그에 한 점(3-2)을 보탰다.그러자 다저스는 곧바로 홈런포를 가동해 피츠버그의 기세를 꺾었다. 4회 말 야스마니 그랜달이 3루타를 때렸고 곧이어 크리스 테일러가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6회엔 그랜달의 솔로포, 키케 에르난데스의 투런 홈런(8-2)까지 연달아 터졌다.피츠버그는 7회에 터진 프리즈의 솔로포(8-3)를 앞세워 반격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결국, 5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결과는 6홈런을 앞세운 다저스의 8-3 승리.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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