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민준구 기자] 여자농구 대표팀이 뉴질랜드에 19점차 완패를 당했다.
여자농구 대표팀이 대만 뉴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 윌리엄존스컵 2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74-93으로 완패했다. 높이 싸움(18-46)에서 완벽히 밀린 대표팀은 장기인 외곽슛(8-11)에서도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대표팀은 강이슬의 분전에 희망을 봤다. 지난 대만 B와의 경기에서 15득점을 올린 강이슬은 이날 경기에서도 3점슛 5개 포함 17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박혜진도 16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아쉽게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막내 박지현은 10득점을 올리며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까지 41-50으로 밀린 대표팀은 3쿼터부터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뉴질랜드가 높이를 앞세운 공격을 펼치며 점수차를 벌려갔고 결국 패하고 말았다.
뉴질랜드는 지난 인도 전 승리(114-39)에 이어 대회 2연승을 달렸다. 애쉬레이 카라이티아나가 23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페니나 데이비드슨 역시 21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한편, 1승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27일, 인도와 3차전을 펼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7-26 민준구([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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