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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네이션스리그 스코틀랜드전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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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5 (토) 11:46

                           


체코, 네이션스리그 스코틀랜드전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체코, 네이션스리그 스코틀랜드전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체코와 스코틀랜드 간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체코축구협회(FACR)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스코틀랜드와 경기는 대표자 결정과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열리지 않는다"고 알렸다.

체코는 8일 자국 올로모우츠로 스코틀랜드를 불러들여 20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B 2조 2차전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체코협회의 이날 발표는 슬로바키아와의 대회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직후 나왔다.

체코 대표팀은 앞서 스태프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웨스트햄(잉글랜드) 미드필더 토마시 수첵과 라이프치히(독일) 스트라이커 파트리크 시크는 자가격리에 들어가 슬로바키아전에 뛰지 못했다.

체코협회는 슬로바키아전을 치르고 나서 "대표팀은 이제 다음 경기 준비를 끝내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표팀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이 알려진 뒤 체코 프로축구 명문 클럽 슬라비아 프라하의 회장은 슬로바키아전을 치르기 전 소속 클럽 선수 7명을 대표팀에서 빼달라는 요청을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스코틀랜드축구협회는 체코협회로부터 어떠한 공식적인 통보도 없었다면서 UEFA에 이번 경기 개최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1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긴 스코틀랜드는 6일 체코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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