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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마감 D-1…기성용 등 해외파 복귀 '눈에 띄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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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화) 12:01

                           


K리그 이적시장 마감 D-1…기성용 등 해외파 복귀 '눈에 띄네'

기성용, K리그1 서울로 복귀…서영재는 대전 이적으로 K리그 데뷔





K리그 이적시장 마감 D-1…기성용 등 해외파 복귀 '눈에 띄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2일 막을 내리는 프로축구 K리그 여름 이적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해외파 선수들의 'K리그 유턴'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으로 떠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1일 공개한 '2020시즌 K리그 여름 이적시장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K리그1 및 K리그2 구단들이 새로 영입한 선수는 총 43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은 22일 오후 6시 마감된다.

K리그1 구단이 12명, K리그2 구단이 30명을 영입해 총 42명이 선수 등록을 마쳤다. 단 FC서울 입단을 앞둔 기성용은 아직 선수 등록을 마치지 않았다.

K리그로 돌아온 해외파 선수 가운데 팬들의 관심을 끄는 선수는 기성용이다.

서울은 지난 19일 "기성용과 입단 계약 조건에 최종적으로 상호 합의했다. 20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K리그 복귀를 타진하다 실패한 기성용은 마요르카(스페인)와 6개월 단기 계약을 했고, 계약이 마무리된 이후 다시 서울과 협상을 펼쳐 마침내 11년 만에 서울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K리그 유턴'의 또 다른 사례는 광주FC에서 뛰다 FC도쿄(일본)로 이적했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나상호다.



K리그 이적시장 마감 D-1…기성용 등 해외파 복귀 '눈에 띄네'

나상호는 K리그1 성남FC와 임대 계약을 2년 만에 K리그 무대를 다시 밟았다.

또 제주에서 뛰다가 지난해 퍼스(호주)로 이적했던 김수범도 강원으로 이적하면서 2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K리그 유턴'은 아니지만 해외에 먼저 진출했다가 K리그에 데뷔하는 사례도 있다.

골키퍼 구성윤은 삿포로(일본)에서 활약하다가 대구FC로 이적했고, 홀슈타인 킬(독일)에서 활약하던 수비수 서영재도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해 K리그에 데뷔하게 됐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해외 무대에서 뛰던 선수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리그가 제대로 일정을 소화하지 않으면서 K리그로 돌아오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승격을 노리는 K리그2 구단들도 K리그1 선수들을 대거 수혈받은 것도 관심거리다.

K리그2 선두를 달리는 수원FC는 수원 삼성에서 유주안을 임대로 영입한 가운데 전북 현대에서 뛰던 외국인 공격수 벨트비크(등록명 라스)를 영입했고, 제주는 강원FC의 수비수 김오규를 데려왔다.

21일 오전까지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K리그2 FC안양으로 박요한, 황문기, 권용현, 주현우, 김동수, 허범산 등 6명을 새 식구로 맞이했다. 반면 K리그1의 수원 삼성과 광주FC, K리그2의 부천FC는 이날까지 선수 영입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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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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