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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스 이어 아길라르…제주, 외국인 복귀로 상승세 탄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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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목) 16:01

                           


발렌티노스 이어 아길라르…제주, 외국인 복귀로 상승세 탄력

20일 아산 상대로 4연승 도전…남기일 감독 "아길라르 패스·슛으로 활로 열길"



발렌티노스 이어 아길라르…제주, 외국인 복귀로 상승세 탄력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시즌 초반 부진을 씻고 연승 가도에 오른 제주 유나이티드가 부상 이탈을 겪은 외국인 선수 진용을 다시 제대로 갖춰가며 탄력을 받고 있다.

18일 제주 구단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아산과의 2020 K리그2 7라운드 원정 경기엔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낸 미드필더 아길라르가 돌아올 예정이다.

아길라르는 지난달 23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리그 3라운드 이후 부상으로 결장 중이었다.

앞서 제주는 강원FC에서 이적한 수비수 발렌티노스가 시즌 전부터 햄스트링 등 부상에 시달리며 가동하지 못했고, 성남FC에서 온 공격수 에델도 컨디션 난조로 거의 출전하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아길라르마저 뛸 수 없게 돼 4∼5라운드를 외국인 선수가 한 명도 없는 라인업으로 치렀다.



발렌티노스 이어 아길라르…제주, 외국인 복귀로 상승세 탄력



그러나 발렌티노스가 이달 6일 대한축구협회(FA)컵 2라운드, 13일 수원FC와의 리그 6라운드에 연속 선발 출전하며 복귀를 알린 데 이어 아길라르도 돌아와 상황이 한결 나아졌다.

개막 이후 1무 2패에 그치던 제주는 이후 3연승으로 3위(승점 10)를 달리고 있다.

주포 주민규(4골)가 쾌조의 득점 감각을 뽐내며 반등을 이끌었지만, 선두권 도약을 위해선 공격 루트를 다양화해 득점을 늘려야 한다. 리그 최다 실점(11골) 팀인 아산의 수비를 공략하고자 왼발이 주 무기인 아길라르의 정교한 침투 패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그간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발렌티노스가 돌아와 수비에 힘을 실은 데 이어 아길라르도 준비를 잘했다"면서 "아길라르가 키 패스를 뿌려주고, 과감하게 슛까지 때려주면 활로가 열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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