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측측부인대 손상된 제수스, 최대 3개월까지 결장할 수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20)가 예상보다 부상이 더 심각하다는 소식이다.
제수스는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제수스가 최소 한 달 이상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검사 결과에 따라 공백이 두 달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사 결과 제수스의 부상 상태는 예상보다 더 심각했다. 맨시티는 2일 제수스의 왼쪽 무릎을 검사해본 결과 내측측부인대가 손상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제수스의 공백기가 정확히 얼마나 될지는 정밀검사 결과가 추가적으로 나와야만 알 수 있다. 대개 가벼운 정도의 내측측부인대 손상은 회복하는 데 약 3~6주가 걸린다. 그러나 내측측부인대가 얼마나 손상됐느냐에 따라 회복하는 데 최대 3개월까지 소요될 수도 있다. 현시점으로부터 3개월이면 시즌 종료를 한 달 앞둔 4월이다.
제수스는 맨시티로 이적한 지난 시즌 후반기에도 발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해 약 2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적이 있다.
한편 맨시티는 제수스 외에도 크리스탈 팰리스전 도중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상대 미드필더 제이슨 펀천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부상을 당했다. 맨시티는 제수스와 더 브라위너가 교체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0-0 무승부에 그치며 최근 이어온 프리미어 리그 연승행진 기록을 18연승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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