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토트넘 핫스퍼의 주장 위고 요리스(31)가 "해리 케인(24)은 이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2), 리오넬 메시(30)와 동급의 선수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지난 박싱데이(26일, 현지시각)에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앨런 시어러가 세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한 해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당초 시어러의 기록은 36골이었으나 케인은 39골을 기록했다.
오직 메시와 에딘손 카바니(30)만이 지난 한 해동안 소속팀에서 케인보다 더 많은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케인의 최근 활약은 매우 인상적이다.
한편 메시와 호날두는 10년 간 세계 축구계의 최정상을 차지해왔다. 두 선수는 각각 발롱도르를 5회씩 수상했다. 이에 케인은 그들처럼 성장하기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토트넘 핫스퍼의 동료이자 주장인 요리스는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케인이 지난 두 시즌 간 보여준 모습을 보면 그는 이미 호날두, 메시와 동급의 선수다. 그리고 그는 아직 어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케인은 겸손하다. 아주 중요한 덕목이다"라며 "그처럼 한 해에 많은 골을 넣는 선수와 함께 뛰어본 적이 없다. 최고의 공격수들과 많이 뛰어봤지만 아마 그가 최고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앨런 시어러는 케인이 자신의 기록을 깨서 기쁘다며 그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의 스타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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