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의 '에이스'로 떠오른 코망,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못 뛴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최근 경기력이 정상 궤도를 그린 바이에른 뮌헨이 난관에 봉착했다. 팀 공격을 이끄는 측면 공격수 킹슬리 코망(21)이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프랑스 신예 코망은 지난 24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이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한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홈 경기 68분경에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결국, 그는 프랑크 리베리와 교체되며 경기장에서 나왔다. 코망은 올 시즌 중반부터 출중한 기량을 선보이며 리베리에 이어 바이에른의 에이스 계보를 이어갈 선수로 평가받은 선수다.
코망은 부상을 당한 헤르타 베를린전에 앞서 선발 출전한 3경기(컵대회 포함)에서 3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최근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그러나 코망은 갑작스런 부상 탓에 당분간 경기에 나서는 게 어려워졌다. 바이에른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망이 성공적인 발목 수술을 마친 후 '몇 주 후(several weeks)'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일단 프랑스 일간지 '르퀴프'가 보도한 것과는 달리 다행히 그는 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난 셈.
바이에른은 현재 분데스리가에서는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승점 20점 차로 제치고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여전히 DFB 포칼(독일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장기 레이스로 진행되는 분데스리가와 달리 단판전의 연속인 컵대회에서 '크랙' 역할을 해줄 코망의 가치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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