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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우측 풀백 오드리오솔라 관찰한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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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화) 03:07

                           

맨유, 우측 풀백 오드리오솔라 관찰한다



레알 소시에다드 수비수 오드리오솔라, 맨유 스카우트가 관찰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스페인 신예 알바로 오드리오솔라(22)를 고려하고 있다.

오드리오솔라는 불과 작년 1월 고향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무대에 데뷔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그러나 만 21세의 나이에 1군 데뷔전을 치른 그는 2014년부터 레알 소시에다드B(2군 팀)에서 스페인 3부 리그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프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오드리오솔라는 1군 데뷔 후 빼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작년 10월 스페인 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렀다.

지난 1년간 오드리오솔라가 약진을 거듭하자 프리메라 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그를 영입 대상으로 고려 중이라는 소식은 그동안 스페인 언론을 통해 자주 전해졌다.

그러나 오드리오솔라를 지켜보는 유럽 내 명문구단이 하나 더 늘어났다. 젊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물색 중인 맨유가 최근 오드리오솔라의 활약상을 점검하며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23일 오스트리아로 스카우트를 파견해 레알 소시에다드와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유로파 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점검했다.

레알이 오드리오솔라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지난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언론이 책정한 그의 이적료는 2천만 유로(한화 약 270억 원). 맨유는 최근 몇 년간 측면 수비수 마테오 다르미안(이적료 약 1천8백만 유로), 루크 쇼(약 3천750만 유로)를 영입하는 데 적지 않은 투자를 했으나 정작 올 시즌 주전 좌우 측면 수비수로는 베테랑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애쉴리 영이 나서고 있다.

맨유는 오드리오솔라를 발렌시아의 장기 대체자로 낙점한 상태다. 오는 8월 만 33세가 되는 발렌시아는 내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오드리오솔라는 공격력이 빼어난 측면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그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드리블이 프리메라 리가에서는 1.1회, 유로파 리그에서는 2.2회에 달한다. 게다가 오드리오솔라는 수비수로 활약하면서도 경기당 키패스 횟수가 프리메라 리가에서 1.4회, 유로파 리그에서는 무려 2.2회를 기록 중이다. 이 덕분에 그는 올 시즌 현재 프리메라 리가에서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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