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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진 줄부상' 다저스, 에스피노자와 마이너 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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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월) 12:44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대니 에스피노자(31)를 영입, 내야 뎁스를 보강했다.
 
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5월 7일(이하 한국시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홍보부장 알렉스 프리먼의 말을 인용해 “다저스가 베테랑 내야수 에스피노자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세부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에스피노자는 빅리그 8시즌 통산 872경기에 출전해 타율 .221 98홈런 316타점 64도루 OPS .675를 기록 중인 스위치히터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2016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했고, 2011년 21홈런 17도루를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레이 터너에게 밀려 자리를 잃었고 2017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에인절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돌며 93경기 동안 타율 .173 6홈런 31타점 4도루 OPS .523을 기록,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을 앞두곤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으나, 부진 끝에 방출됐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손을 내밀었으나 트리플A에서 타율 .232 OPS .557에 머무르면서 결국, 에스피노자는 토론토의 전력 구상에서 제외됐다.
 
이후 FA 자격을 취득, 새 소속팀을 물색하던 에스피노자는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게 됐다.
 
한편, 다저스는 내야진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가 토미 존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고, 저스틴 터너(왼 손목 골절)과 로건 포사이드(우측 어깨 염증)도 아직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상태다.
 
하지만 터너와 포사이드의 복귀가 5월 이내로 예상되는 만큼, 에스피노자가 빅리그 재입성 기회를 얻는 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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