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LA 다저스가 ‘특급 루키’ 워커 뷸러의 호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압했다.다저스는 5월 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드 베이스볼 몬테레이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2연패 늪에 빠졌다.선발 뷸러는 6이닝 동안 공 93개를 던져 무피안타 3볼넷 8탈삼진을 기록, 시즌 2승(무패)을 신고했다. 6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지만, 투구수가 100개에 육박하자 불펜진과 교체됐다. 뷸러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불펜진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다저스 역사상 첫 번째 팀 노히트를 완성했다.경기 초반 다저스가 앞서나갔다. 1회엔 테일러가 볼넷, 에르난데스가 안타로 장작을 쌓았고 맷 켐프가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안겼다. 2회엔 테일러와 에르난데스가 백투백 홈런(3-0)을 작렬하며 2점을 더 보탰다.3회 1사 1, 2루 위기를 넘긴 뷸러가 4, 5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다저스는 6회 체이스 어틀리의 3루타에 이은 알렉스 버두고의 적시타(4-0)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뷸러는 6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불펜 토니 싱그라니에게 바통을 넘겼다.뷸러의 노히트는 6회를 끝으로 마무리됐지만, 다저스의 팀 노히트 행진은 계속됐다. 싱그라니(1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는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안타 없이 7회 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미 가르시아(1이닝 2탈삼진 무실점)는 8회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추격세를 잠재웠다.좌완 아담 리베라토레는 9회 마운드에 올라 세타자를 삼자범퇴로 솎아내며 다저스의 4-0 승리를 지켰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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