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오타니는 5월 5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회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서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한 오타니는 이날도 2안타를 터뜨리며 고감도 타격감을 뽐냈다.
첫 안타는 4회에 나왔다. 오타니는 팀이 0-0으로 맞선 4회 초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투수는 시애틀 선발 마이크 리크. 오타니는 리크의 3구째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3루 진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콜 칼훈의 병살타를 틈타 득점을 추가했다.
5회엔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알버트 푸홀스가 5회 통산 3000안타 고지를 밟은 가운데, 2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리크의 5구째 체인지업을 때려내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오타니의 시즌 세 번째 2루타.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한편, ‘타자’ 오타니는 시즌 타율은 종전 .327에서 .345가 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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