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볼넷 한 개를 골랐다.추신수는 5월 5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58에서 .252로 떨어졌다.전날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한 추신수는 이날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그 대신 볼넷 한 개를 골라내며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이어갔다.1회 첫 타석엔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엔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와의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1-3으로 뒤진 6회 말 2사 주자 없이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포셀로와 다시 조우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네 번째 타석엔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1-5로 끌려가던 9회 말 무사 1루에 보스턴 좌완 불펜 바비 포이너를 상대했으나, 좌익수 뜬공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다.한편, 텍사스는 보스턴에 1-5로 패해 4연전 첫 2경기를 1승 1패로 나눠 가졌다.선발 바톨로 콜론은 7이닝 5피안타(4피홈런) 무볼넷 4실점을 기록,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노마 마자라는 4경기 연속 홈런 아치를 그리는 괴력을 발휘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텍사스 타선은 2안타를 때린 마자라와 드쉴즈를 제외하곤 모두 무안타로 묶였다.보스턴 선발 포셀로는 6이닝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무패)을 챙겼다. 무키 베츠는 시즌 13호포를 작성,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브라이스 하퍼(워싱턴)를 한 개 차로 따돌리고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신예’ 라파엘 데버스는 2홈런을 터뜨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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